한국은행, 1분기 성장률 0.2% 유효 전망..."시간을 두고 봐야 할 것"

2025-03-05     하영수 기자
5일

[CBC뉴스] 한국은행이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0.2%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주 발표된 한국은행 조사국의 예측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현재까지 유효하다는 설명이다.

강창구 국민소득부장은 기자설명회에서 신용카드 이용 실적과 1~2월 통관수출 자료 등을 언급하며 "전체적으로 부진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1월 설 명절로 인한 조업 일수 감소가 수출 증가율에 영향을 미쳤지만, 2월에는 소폭의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1~2월 전체로 보면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있지만, 일평균 수출로는 약간의 플러스 성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강 부장은 또한 정부의 내수 활성화 조치와 개별소비세 인하, 상반기 재정 신속 집행,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확대 등을 성장의 상방 요인으로 꼽았다. 그러나 이러한 요인들이 실제로 얼마나 영향을 미칠지는 "시간을 두고 데이터를 조금 더 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이현영 지출국민소득팀장은 1월의 자료가 현재까지 주요 분석 자료로 활용되고 있으며, 2월부터는 휴대전화 신제품 출시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개별소비세 인하 정책이 1월부터 시행됐지만, 승용차 소비에 즉각적인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2~3월을 지나면서 효과를 지켜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한국은행은 올해 전체 성장률을 1.5%로 예상하며, 분기별 성장률을 1분기 0.2%, 2분기 0.8%, 3분기 0.7%, 4분기 0.5%로 내다봤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분기 1.2%에서 1분기 0.2%로 최저점을 찍은 후, 2분기 1.3%, 3분기 2.0%, 4분기 2.3%로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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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