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문제 심화, 전국 100가구 중 8가구가 빈집
2025-03-05 하영수 기자
[CBC뉴스] 빈집 문제는 인구 고령화와 지역 경제 쇠퇴로 인해 심화되고 있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말 기준 전국의 빈집 수는 153만4천 가구로, 이는 전년 대비 5.7%, 2015년 대비 43.6% 증가한 수치다. 이러한 빈집 증가는 지방을 중심으로 두드러지며, 경기도가 전국 빈집의 18.6%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빈집 수는 꾸준히 증가하여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주택 가격이 상승했던 2020년과 2021년에는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가, 2022년부터 다시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인구 1천명당 빈집 수가 전남, 강원도, 충남에서 높게 나타나, 인구가 적은 비수도권 지역의 빈집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분석됐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내 빈집을 공유재산으로 편입하여 정비 및 리모델링을 통해 저소득층과 청년층의 임대주택으로 활용하거나, 상업용으로 전환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것을 제안했다. 빈집의 방치는 주변 환경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자체 차원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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