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영어 공용어' 원칙...'새로운 소통 전략'제시

직원 68% 외국인으로 구성된 한국앤컴퍼니그룹의 새로운 소통 전략 조현범 회장, 글로벌 효율성 위해 '영어 공용어' 원칙 제시

2025-03-05     한종구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

[CBC뉴스] 한국앤컴퍼니그룹이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효율적인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영어를 공용어로 채택한 새로운 가이드를 발표했다. 이 가이드는 그룹의 주요 회의에서 영어를 소통의 주된 언어로 사용하는 '영어 공용어 글로벌 언어 원칙'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조현범 회장의 주도 하에 이루어졌다.

조현범 회장은 "우리 그룹의 68%가 외국인 직원으로 구성되어 있는 만큼, 영어로 소통하는 것이 효율성을 높이는 데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그룹 내 5만여 명의 구성원 중 조직장이 참석하는 모든 회의에서 영어를 사용하는 것이 원칙으로 정해졌다. 이 원칙은 해외 사업장 간의 소통 및 내부 공유 문서 작성에도 적용된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러한 원칙이 현실적으로 적용될 수 있도록 몇 가지 기준을 마련했다. 현지 공장의 생산 기능직의 경우 영어와 현지어를 병용할 수 있으며, 발표나 협의 등의 발화 및 일상 언어는 현지어를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정부기관 등 대외용 자료나 법적 이슈 자료는 영어 사용의 예외로 인정된다.

영어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직원들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됐다. 그룹은 대화형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챗HK와 번역 전문 서비스 컴HK, 그리고 사내 메신저 AI 번역서비스를 제공하여 직원들이 영어로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조 회장은 "영어 공용어 원칙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직원들이 보다 효과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번 가이드의 도입은 한국앤컴퍼니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룹 내에서는 이번 조치가 직원들 간의 소통 장벽을 허물고, 국제적인 협력과 효율성을 증진하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일부 직원들은 영어 사용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어, 이를 완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이러한 우려를 해소하고, 모든 직원이 새로운 소통 방식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 나와 스타의 연대기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기 ▶

▮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