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미국 관세 갈등 완화 기대감에 상승세...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삼천당제약, 클래시스 등 강세

2025-03-06     하영수 기자
코스피

[CBC뉴스] 코스피가 6일 미국발 관세 갈등 완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장 초반 상승세를 기록하며 2,570대를 회복했다. 오전 9시 37분 기준, 코스피는 전날보다 17.86포인트(0.70%) 오른 2,575.9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15.42포인트(0.60%) 오른 2,573.55로 출발해 상승폭을 소폭 확대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5원 내린 1,44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이 17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7억 원, 20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선물시장에서는 2,326억 원을 순매수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캐나다와 멕시코에 대한 자동차 관세를 1개월간 유예하고, 캐나다산 에너지에 부과된 10% 관세 철회를 고려한다는 소식에 안도감이 유입되며 3대 지수가 일제히 1% 넘게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서 경제 활동에 대한 소폭의 낙관적 기대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기여했다.

국내 증시는 관세 유예 소식과 원/달러 환율 안정화에 따라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분위기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자동차 관세 유예와 무역 갈등 우려 완화, 협상 기대감에 미국 증시가 상승하며 국내 자동차 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2.47%), 기아(3.23%) 등 자동차 주식과 삼성전자(0.56%), LG에너지솔루션(0.90%), NAVER(2.65%), KB금융(3.26%)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36%), 삼성바이오로직스(-0.70%), 셀트리온(-1.03%)은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HD현대중공업(-0.47%), 한화오션(-0.75%) 등 조선주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1.51%), 운송장비(1.42%), 화학(0.63%) 등이 오르고 있으며, 제약(-0.93%) 등은 하락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40포인트(0.86%) 내린 740.55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3.48포인트(0.47%) 오른 750.43으로 출발했으나 강보합세를 보이다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502억 원, 453억 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2,027억 원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알테오젠(-6.76%), HLB(-1.34%), 레인보우로보틱스(-4.14%), 리노공업(-2.06%) 등이 하락 중인 반면, 에코프로비엠(2.66%), 에코프로(0.93%), 삼천당제약(1.45%), 클래시스(4.91%)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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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