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걷던 70대 택시에 치여 숨져…임실서 음주 역주행 사고
2025-03-06 하영수 기자
[CBC뉴스] 전북 군산에서 길을 걷던 70대 노인이 택시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군산경찰서에 따르면, 사고는 5일 오후 11시 7분경 군산시 소룡동에서 발생했다. 70대 A씨는 횡단보도가 없는 도로를 건너다 택시에 치여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택시 기사(60대)가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할 계획이다.
같은 날 밤 9시경에는 전북 임실군 오수면의 한 도로에서 또 다른 사고가 발생했다. 60대 B씨가 몰던 쏘렌토 차량이 역주행하다가 마주 오던 승용차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쏘렌토 차량의 동승자와 승용차 운전자 등 총 3명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B씨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운전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하지만 B씨는 음주 측정을 세 차례나 거부해 정확한 혈중알코올농도를 확인할 수 없었다. 경찰 관계자는 "도로교통법상 음주 측정 거부 혐의로 B씨를 조사하고 있다"며, "쏘렌토 동승자 역시 음주 방조 혐의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들은 운전자의 안전의식 부재가 심각한 교통사고로 이어질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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