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정책 혼선, 뉴욕증시 동반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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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07     하영수 기자

 

[CBC뉴스]뉴욕증시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불안정한 관세 정책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키우며 하락세를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가 427.51포인트(-0.99%) 하락한 42,579.08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104.11포인트(-1.78%) 하락한 5,738.52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가 483.48포인트(-2.61%) 하락한 18,069.26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특히 나스닥 지수는 작년 12월 16일 이후 최고점 대비 10% 이상 하락하며 기술적 조정 국면에 진입했다. S&P 500 지수 또한 지난해 11월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개월 유예한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불확실성을 가중시켰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멕시코·캐나다 무역협정(USMCA)이 적용되는 품목에 대해 내달 2일까지 25% 관세를 면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으나, 이 같은 유예 조치가 오히려 투자자들에게 불안감을 주었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은 뉴욕경제클럽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비전을 비판하며, 적대국뿐 아니라 동맹국에도 경제적 압박을 가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투자심리의 불안은 AI 및 반도체 관련 기술주에 가장 큰 타격을 주었다. 엔비디아와 브로드컴은 각각 5.7%, 6.3% 하락했으며, 'AI 방산주'로 알려진 팔란티어는 10.7% 급락했다. 마블테크놀로지는 작년 4분기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실적 전망치가 기대에 못 미쳐 19.8% 폭락했다. 이로 인해 시카고옵션거래소의 변동성지수(VIX)는 24.87로 전장 대비 2.94포인트 상승하며 시장의 불안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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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