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시세는?…뉴욕 금 보유량 사상 최대, 트럼프 관세전쟁 여파
[CBC뉴스] 7일 금시세닷컴 국내 금시세에 따르면 순금시세(24K, 3.75g)는 살 때 58만1000원 팔 때 52만원이다.
미국 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보유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촉발한 관세전쟁의 여파로 인해 금 수요가 급증하면서 뉴욕의 금 재고량은 3,970만 온스에 달해 1992년 통계 집계 이래 최고 수준을 보였다. 이는 금액으로 환산할 경우 약 1,150억 달러에 이른다.
금 재고가 급증한 배경에는 작년 말 트럼프 대통령의 전면적인 관세 조치가 있다. 당시 금도 관세 대상에 포함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면서 미국 내 금 가격이 글로벌 벤치마크인 런던금속거래소(LME) 가격을 크게 웃돌았다. 관세가 부과되면 미국 내 금 가격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일부 트레이더들은 금 공매도 포지션을 청산하고 가격 상승에 대비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뉴욕 금 선물 가격을 자극하여 런던 시장과의 가격 차를 확대시켰다. 가격 차가 심화되자 트레이더들은 미국으로 금을 대거 들여왔고, 이로 인해 뉴욕의 금 재고량은 평소의 두 배에 달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당시 재고가 정점을 찍었던 2021년 2월의 기록도 넘어섰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이러한 움직임은 거의 사라졌으며, 런던 시장의 금 현물 부족 현상도 완화됐다. 뉴욕과 런던 간 가격 차도 줄어들면서 뉴욕 거래소로 유입되는 금의 양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골드만삭스의 마누엘 아베카시스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지난해 11월 이후 미국의 무역 적자 확대는 주로 금 수입 증가에 기인한 것"이라며, "금은 일반적으로 소비되거나 생산에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국내총생산(GDP) 산출에서는 제외된다"고 설명했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