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 13년 만에 청주에서 시범경기 개최…청주 팬들 기대 고조
[CBC뉴스] 정규시즌 개막 전부터 청주의 야구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3년 만에 청주에서 두산 베어스와 시범경기를 치르기 때문이다. 청주시는 오는 8일과 9일 양일간 청주야구장에서 열리는 이 경기가 팬들의 큰 기대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화 이글스가 청주에서 시범경기를 펼치는 것은 2012년 이후 처음이다. 이번 경기는 대전의 새로운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의 완공이 지연되면서 추진됐다. 이틀간의 경기 티켓은 각각 예매 시작 3분과 5분 만에 매진되며 청주의 열띤 응원 분위기를 증명했다. 이는 올 시즌 KBO리그의 흥행을 예고하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청주의 열성적인 한화 팬들은 올 시즌에도 청주에 최대한 많은 홈경기가 배정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청주야구장에서 6경기를 개최해 줄 것을 한화 구단에 요청했으나 아직 확답을 받지 못한 상태다. 청주시는 한화의 홈경기 유치를 위해 지난 2010년대부터 인조 잔디 교체, 안전지대 확보, 더그아웃 리모델링 등 청주야구장의 시설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왔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대전 새 구장과 관련된 음식업체 보상금 지급 및 광고 수입 문제로 인해 올해 한화가 청주에서 홈경기를 치르지 않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화는 과거 2010년대에 적게는 5경기, 많게는 12경기를 청주야구장에서 개최한 전례가 있다. 청주 팬들은 이러한 전통이 이어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한편 한화 이글스는 3월 네티즌 어워즈 프로야구상에서 4위에 올라 있다. 7일 오후 4시 4분 현재 한화 이글스는 162득표를 했다. 현재 3위 삼성 라이온즈와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는 가운데 이달 한화 이글스가 마지막까지 어떤 활약을 보일지 관심이 쏠린다.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