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홈플러스 투자금 회수에 총력

2025-03-08     하영수 기자

[CBC뉴스]국민연금공단이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로 인한 대규모 투자 손실 위험에 대응하기 위해 투자금 회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공단은 홈플러스에 총 6,121억 원을 투자해 현재까지 3,131억 원을 회수했다고 7일 밝혔다.

국민연금은 2015년 사모펀드 운영사인 MBK파트너스가 홈플러스를 인수할 당시 프로젝트 펀드를 통해 상환전환우선주(RCPS) 5,826억 원과 블라인드 펀드를 통해 보통주 295억 원을 투자했다. 이 중 현재까지 리파이낸싱과 배당금 수령 등을 통해 RCPS 3,131억 원을 돌려받은 상태다.

공단은 "국민연금은 RCPS 발행조건 변경에 합의한 적이 없으며, 국민연금이 투자한 RCPS 조건은 투자 당시와 비교해 변경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회생 절차 및 진행 상황을 면밀히 살펴 투자금 회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홈플러스는 지난 4일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홈플러스 측은 "신용등급 하락으로 자금 관련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단기자금 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다"며, "이번 신청은 사전 예방적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신용평가사들은 홈플러스의 기업어음과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국민연금은 이러한 상황을 면밀히 주시하며 투자금 회수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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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