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야구박물관 가시화되나?…부산시 추가경정예산 편성
2025-03-09 하영수 기자
[CBC뉴스] 한국 야구 100주년을 기념하는 야구 명예의 전당 건립이 부산시의 추가경정예산 편성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부산시는 9일 밝힌 '2025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야구박물관 공사비 50억 원을 포함시켰다. 당초 지난 1월 착공을 계획했으나 예산 부족으로 무산됐던 프로젝트가 이번 예산 편성으로 인해 다시 추진력을 얻었다.
부산시 의회가 추경안을 본회의에서 통과시킬 경우, 야구박물관은 오는 5월 착공할 전망이다. 이는 2013년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한국 야구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추진한 '한국 야구 명예의 전당' 공모에서 부산시와 기장군이 공동 유치에 성공한 지 13년 만의 일이다.
야구박물관은 부산 기장군 일광유원지의 야구 테마파크 내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며, 명예의 전당을 포함한 다양한 야구 관련 유물 보관 공간도 조성된다. 내년 5월 준공 후 12월 개관을 목표로 하고 있는 이 박물관의 전체 사업비는 190억 원 규모이다.
박물관이 개관하면, 국내 최초로 야구계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선수들을 대상으로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진행할 계획이며, 이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 관계자는 "위탁 운영 주체가 KBO에서 기장군으로 바뀌는 등 여러 과정을 거쳐 드디어 야구박물관 건립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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