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제 정책 기류 변화?…방향성 조금씩 달라지나

2025-03-09     하영수 기자

[CBC뉴스]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지 한 달이 지나면서 경제 정책에 대한 새로운 기조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관세 정책을 고수하며 "미국 경제를 다시 부유하게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일부 혼란이 불가피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미국의 황금기를 다시 열겠다"며 관세가 미국 경제를 부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약간의 혼란이 있을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미국은 매우 강한 나라가 될 것"이라며 관세 정책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한 주식 시장의 반응을 의식하지 않는다고 말하며, 미국 경제의 장기적인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이 변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최근 관세 부과와 번복이 무역 전쟁과 주식 시장의 급락을 초래하면서 경제 정책의 방향성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스콧 베센트 재무장관은 미국 경제에 "해독"이 필요하다고 언급하며 재정 지출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의 초점이 월가가 아닌 실물 경제에 맞춰져 있음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EJ 안토니 헤리티지 재단 연구원은 "관세 시행이 하늘을 무너뜨리지는 않을 것"이라며 조정 기간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반면, 헤더 부셰이 전임 바이든 행정부 경제자문위원은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이 부유층을 위한 경제 정책들을 숨기려는 수단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정책들이 부유층에 혜택을 주는 반면, 서민들에게는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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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