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447.8원 기록하며 소폭 상승

2025-03-10     하영수 기자
사진=연합뉴스

[CBC뉴스] 원/달러 환율이 10일 장 초반 소폭 상승하며 1,447.8원을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0원 오른 상태로 오전 9시 10분 기준 거래되고 있다. 이날 환율은 1.2원 상승한 1,448.0원으로 출발한 뒤 등락을 거듭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이번 환율 변동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이 영향을 미쳤다. 트럼프 대통령은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다음 달 2일부터 상호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며 "강한 국가를 건설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부를 다시 가져오는 과정이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언급하며 경제정책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지난 주말 발표된 미국 고용지표의 부진도 환율에 영향을 미쳤다. 미국 노동부는 7일 발표한 자료에서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 대비 15만 1천 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문가들의 예상치 17만 1천 명에 미치지 못하는 수치였다. 같은 날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당분간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임을 시사하며 경제 상황에 대한 관망을 유지했다.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보다 0.09% 하락한 103.71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3일 107.55까지 올랐던 달러인덱스는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법원 구속 취소로 인한 석방 소식이 있었으나, 환율 변동성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1.30원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지난 2023년 5월 이후 처음으로 980원을 넘긴 수치이다. 엔/달러 환율은 0.31% 하락한 147.57엔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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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