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 금융시장 현황 리스크 요인 등 점검…"높은 수준 긴장감 가져야"
[CBC뉴스] 금융위원회가 김소영 부위원장의 주재로 금융시장 현안 점검 및 소통회의를 개최하여 국내외 금융시장 현황과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 과제를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국내 금융시장이 대체로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미국 경기 둔화 우려 등 외부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임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김소영 부위원장은 세계 정치와 경제 질서가 빠르게 전환되고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실물경제와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 금융시장도 그 영향 아래에 있을 수밖에 없다"며 "높은 수준의 긴장감을 가지고 시장 안정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회의에서는 또한 우리나라 거시경제 여건과 향후 대응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경기회복뿐만 아니라 잠재성장률 제고 등 중장기적 성장 능력을 확보하기 위한 구조개혁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김 부위원장은 금융이 본질적으로 위험을 다루고 자원을 배분하는 기능을 갖고 있으며, 이를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와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더 큰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번 회의를 통해 금융시장 안정과 경제 성장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명확히 하고, 관계 기관 간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한 시장 모니터링 강화, 시장 불안요인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시장안정 프로그램 운영, 부채 문제와 부동산 문제 등 국내 리스크 요인에 대한 선제적이고 철저한 관리 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금융시장의 안정을 위해 글로벌 자금 흐름과 시장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높은 수준의 긴장감을 유지하며 정책 공조와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는 금융위원회의 의지를 보여주었다.
▮ CBC뉴스ㅣCBCNEWS 권오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