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1454.6원 미국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하락세

2025-03-12     하영수 기자
연합뉴스

[CBC뉴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2일 오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 주간 거래 종가보다 3.6원 하락한 1,454.6원을 기록 중이다. 개장가는 1,453.0원으로 전날보다 5.2원 내렸으나 이후 낙폭이 다소 줄어들었다.

이 같은 환율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철강과 알루미늄, 파생상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경기침체 우려에 대해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으나, 증시 폭락에 대해서는 "시장은 좋았다 나빴다 하겠지만 나라를 재건해야 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미국 관세 정책의 혼란이 지속되면서 위험회피 심리가 확대됐고, 이는 환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뉴욕 증시에서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1.14%, S&P 500지수는 0.76%, 나스닥 지수는 0.18% 각각 하락했다.

한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종전 기대는 한층 커졌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양국 대표단은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고위급 회담을 열고 '30일 휴전'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05% 오른 103.44를 기록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같은 시각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82.21원으로 전날보다 하락했다. 엔/달러 환율은 0.24% 오른 148.14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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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