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한미연합훈련 비난 "핵전쟁 시연 당장 중단해야"

2025-03-12     하영수 기자
(평택=연합뉴스)

[CBC뉴스] 북한이 최근 한미연합훈련인 '자유의 방패'(프리덤실드·FS)에 대해 강한 비난을 쏟아냈다. 조선중앙통신은 12일 논평을 통해 이번 훈련을 "위험천만한 미한합동군사연습의 불길한 전조"라고 지적하며, 조선반도의 정세를 악화시키는 핵전쟁 시연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특히 북한은 최근 발생한 공군 전투기의 민가 오폭 사건을 언급하며, "대규모 합동군사연습 전야에 우리 국경 근처에서 일어난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만약 폭탄이 국경선을 넘어섰다면 심각한 사태로 번졌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북한은 이번 사고로 인해 FS 훈련에서 실사격 훈련이 중단된 것에 대해 "벙어리 연습"으로 전락했다고 비판하면서도, 그 위험성과 엄중성을 가리거나 잠재울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한미연합훈련이 한국과 지역 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것이 아니라 "세계 최초의 핵전쟁을 배태한 위험천만하고 재미없는 짓거리"라는 비난을 쏟아냈다.

이번 논평은 10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FS 연습을 겨냥한 것으로, 북한은 연일 이를 비난하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한편, 공군은 연합연습 실사격 훈련 중 조종사의 좌표 입력 실수로 민가에 폭탄을 투하해 인명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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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