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와 인플레 주시하는 뉴욕증시, 혼조세로 출발
2025-03-13 하영수 기자
[CBC뉴스]뉴욕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기 관세 정책과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를 주시하며 혼조세로 출발했다. 최근 두 거래일 동안 관세 불확실성으로 시장이 요동치며 3대 주요 지수가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하락한 가운데, 나스닥지수는 깊은 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 그러나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세를 보이면서 시장은 3주간의 하락세에서 벗어나려는 움직임을 보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본격적으로 부과했고, 이에 맞서 유럽연합(EU)은 미국산 제품에 보복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가운데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0.2% 상승하며,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이로 인해 연방준비제도(Fed)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고려할 여지를 얻었다.
기술주를 중심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나스닥지수는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대형주인 다우존스 지수는 소폭 하락했다. 유럽 증시 역시 동반 상승세를 보이며, 국제 유가도 상승세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물가지수의 둔화가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다소 완화시키며, 연준이 정책 유연성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제공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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