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가격 협상 4개월 만에 타결…2.5% 인하
2025-03-13 하영수 기자
[CBC뉴스]수도권 레미콘 가격을 둘러싼 건설업계와 레미콘 업계의 긴 협상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건자회)와 수도권 레미콘 업체 모임인 영우회는 12일 서울 서초구 롯데건설 본사에서 열린 제11차 협상에서 올해 레미콘 단가를 루베(㎥)당 9만1천400원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단가인 9만3천700원보다 2.5% 인하된 가격이다.
이번 협상은 양측이 약 4개월간의 치열한 논의를 거친 끝에 성사됐다. 이달 초 열린 제10차 협상에서 건자회 측은 9만900원을, 영우회는 9만1천900원을 주장하며 가격 차이를 1천원까지 좁혔다. 9차 협상에서는 양측이 제시한 가격 간극이 2천600원에 달했었다.
레미콘 업계는 지난해 11월 협상을 시작하면서 가격 인상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그러나 9차 협상부터 인하로 입장을 선회하면서 협상도 빠르게 진전됐다. 이번 협상 타결로 인해 수도권 건설 현장에서는 보다 안정된 가격으로 레미콘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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