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사우디아라비아서 2조2천억 가스복합발전소 수주
2025-03-13 하영수 기자
[CBC뉴스]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2조2천억 원 규모의 가스복합발전소 공사계약을 체결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전력공사 컨소시엄과 함께 사우디 루마1 및 나이리야1 가스복합발전소 건설공사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발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사우디 전력조달청(SPCC)이 국제입찰로 발주한 것으로, 각각 리야드 북동쪽 80㎞와 470㎞ 떨어진 지역에 1천800MW급 발전소를 건설하는 내용이다.
한전 컨소시엄은 한국전력공사, 사우디 전력공사(SEC), 사우디 최대 민자 발전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발전소 건설 전문회사 셉코3와 협력해 EPC 방식으로 전 공정을 일괄 수행할 예정이다. 발전소 준공은 2028년으로 계획되어 있으며, 이후 25년간 생산된 전력을 SPCC에 판매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이현호 Plant EPC BG장은 "이번 계약은 중동 지역의 에너지 수요 증가와 맞물려 두산에너빌리티의 건설 수행 기술과 경쟁력을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번 입증한 사례"라고 말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전력 수요는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시장조사기관 모르도르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사우디의 전력 설비 규모는 2025년 92.9GW에서 2030년 123.2GW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연평균 6GW 규모의 발전소가 추가로 증설될 전망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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