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살림 개선, 1월 재정 흑자 달성...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재정동향 3월호'

2025-03-13     하영수 기자

[CBC뉴스] 지난 1월, 정부의 재정상태가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재정동향 3월호'에 따르면, 1월 국세수입은 46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7천억원 증가했다. 법인세와 소득세의 증가가 주요 원인으로, 성과급 지급 확대와 법인 이자 및 배당소득의 증가가 수입 증가에 기여했다.

반면, 부가가치세 수입은 환급세액 증가와 수입액 감소 등의 영향으로 8천억원 줄어들었다. 기금 수입도 전년 대비 9천억원 감소하여 17조9천억원에 그쳤고, 세외수입 역시 6천억원 감소한 1조7천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총수입은 전년보다 9천억원 줄어든 66조3천억원으로 집계됐다.

1월 총지출은 52조7천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조2천억원 감소했다. 이는 설 연휴로 영업일이 4일 줄어들어 지출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일평균 총지출은 전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13조5천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2조3천억원 증가한 수치다. 또한,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제외한 관리재정수지는 11조5천억원 흑자로, 전년 대비 흑자 폭이 3조2천억원 확대됐다.

정부는 설 연휴 전날인 1월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여, 연휴 기간이 늘어남에 따라 지출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1월은 부가세 수입 등의 영향으로 통상적으로 재정이 흑자를 기록하는 달이라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2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21조3천억원으로, 1∼2월 국고채 발행량은 연간 총발행 한도의 20%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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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