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원, "많이 컸구나" 팬들 뿌듯해할 새 앨범 발매...'팬들에 감사 전해'
[CBC뉴스] 가수 정동원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두 번째 정규 앨범 '키다리의 선물'을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21년 11월 발매한 '그리움, 아낌없이 주는 나무' 이후 약 3년 4개월 만에 나온 작품으로, 정동원은 서울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린 쇼케이스에서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정동원은 "지난 5년간 키가 146cm에서 177cm로 자랐다"며 "많은 분의 사랑 덕에 긍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팬들이 '꼬맹이인 줄 알았던 정동원이 많이 컸구나' 하고 뿌듯해하신다면 좋겠다"며 이번 앨범이 자신이 받은 사랑을 돌려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키다리의 선물'은 정동원이 팬들과 서로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을 주고받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흥!'과 '꽃등'을 포함한 14개의 트랙이 수록되어 있으며, 트로트, 힙합, EDM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곡들로 채워졌다. 특히 '흥!'은 래퍼 김하온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으며, '꽃등'은 첫사랑의 감성을 섬세한 목소리로 풀어냈다.
정동원은 "타이틀곡을 선정하며 200곡 넘는 노래를 들었는데, '흥!'은 듣자마자 느낌이 왔다"고 말했다. 그는 '사랑을 시작할 나이'라는 수록곡에 대해서는 "트로트 대선배 설운도 선생님께서 작사와 작곡을 맡아주셨다"며 "사랑에 설레는 마음을 생각하며 부르라는 조언을 받았다"고 전했다.
정동원은 2019년 데뷔 후, 2020년 13살의 나이로 오디션 프로그램 '내일은 미스터트롯'에서 5위를 차지하며 대중에 이름을 알렸다. 이후 청소년기를 가수 생활로 바쁘게 보낸 그는 어느덧 20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문득 20대가 된다고 생각하니 10대를 즐기고 싶다는 생각도 든다"며, "열심히 살았던 10대 시절에 먹칠하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열심히 살아가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30cm가량 부쩍 자란 키만큼 음악을 대하는 마음가짐도 달라졌다고 말했다. 부캐릭터인 'JD1'으로 트로트 장르를 넘어 아이돌 음악에 도전했던 경험이 '육각형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다재다능한 '육각형 아티스트'로 가는 길이 0%에서 100%까지 있다고 하면 저는 아직 30%도 못 왔다고 생각해요. 이것저것 장르 불문하고 잘하는 아티스트, 성장하는 육각형 아티스트가 되고 싶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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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