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회장, 지난해 보수 92억 원…동생 조현상은 특별공로금 포함 280억 원 수령
조현준 회장, 급여와 상여금, 그룹 비즈니스 성장 리드 고려 조현상 부회장, 해외 진출 및 신규 사업 주도 역할로 특별공로금 받아
[CBC뉴스] 효성그룹의 조현준 회장이 지난해 약 92억 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효성이 최근 공시한 2024년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해 급여로 58억 원, 상여금으로 33억 8천 300만 원을 수령했다. 효성 측은 치열한 경영환경 속에서 조 회장이 그룹의 비즈니스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이 같은 보수를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조 회장이 사업 포트폴리오 재편과 신성장 동력 확보를 통해 그룹의 비즈니스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조 회장의 동생인 조현상 부회장은 지난해 총 279억 9천 2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여기에는 급여 20억 원, 상여 3억 원, 특별공로금 85억 원, 퇴직소득 171억 9천 200만 원이 포함됐다. 조 부회장은 지난해 효성에서 인적분할을 통해 출범한 HS효성을 이끌고 있으며, 해외 진출과 신규 사업 투자 및 인수 합병에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한 점이 특별공로금 지급의 배경으로 작용했다.
효성 측은 임원 보수 규정에 따라 재임 중 특별한 공로가 있는 등기임원에게 퇴직금 이외에 퇴직금의 50% 범위 내에서 이사회 결의로 특별 공로금을 지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 부회장은 HS효성에서도 급여 23억 7천 500만 원, 상여 20억 1천 500만 원을 포함해 총 43억 9천만 원을 받았다.
한편, 지난해 3월 29일 별세한 고 조석래 명예회장에게도 1월부터 3월까지의 급여로 7억 5천만 원이 지급된 것으로 확인됐다. 효성그룹은 명예회장의 공로를 기리며 생전의 계약에 따라 급여를 지급했다고 덧붙였다.
효성그룹의 두 형제는 각각의 역할을 통해 그룹의 성장을 견인하며 주요 인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들의 보수와 특별공로금 지급은 그룹의 성장 전략과 경영 성과에 대한 평가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효성 측은 앞으로도 그룹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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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