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주민등록증, 3월 14일부터 전국 시대 개막…"안전성과 편리성 강화"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모든 주민센터에서 발급 가능 첨단 보안기술 적용으로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 제공
[CBC뉴스] 디지털 시대의 혁신을 상징하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전국적으로 발급된다. 행정안전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3월 14일부터 서울, 부산, 광주 등 전국 모든 주민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신청이 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12월 세종시 등 일부 지역에서 시작된 시범 발급이 전국적으로 확대된 것이다.
이번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등 첨단 보안기술을 활용하여 개인의 스마트폰에 발급된다. 이로써 실물 주민등록증과 동일한 법적 효력을 갖추며, 관공서, 은행, 공항, 병원 등 기존 주민등록증이 사용되던 모든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미 15개 은행에서는 시스템 연계를 완료해, 모바일 뱅킹앱을 통해 계좌개설, 이체 한도 상향, 계좌 비밀번호 변경 등의 업무에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활용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발급 과정에서 주민센터 방문 및 신원확인, 생체인증, 스마트폰에 IC칩 접촉 등을 통해 높은 신뢰성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방식은 IC 주민등록증을 이용한 방식과 QR 코드 촬영 방식 두 가지로 제공된다. 또한, 분실 신고 시에는 통신사와 연동해 스마트폰에 발급된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잠금 처리되어 사용이 불가능해지는 안전장치가 마련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4월부터 삼성월렛과 같은 민간 앱에서도 사용이 가능해지며, 국민은행과 네이버앱 등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 작업이 진행 중이다.
고기동 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모바일 주민등록증 전국 발급에 맞춰 국민께서 안심하고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관계기관 및 민간 개방 참여기업과 긴밀하게 협력해 모바일 신분증을 활용한 다양한 혁신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모바일 주민등록증 도입은 디지털 사회로의 전환을 촉진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신분증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면서, 디지털 신분증 시대의 문이 활짝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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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