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금융, 홈플러스에 1조3천억 대출…조기상환 특약 포함

2025-03-14     하영수 기자

[CBC뉴스]메리츠금융그룹이 지난해 5월 홈플러스에 1조3천억 원을 대출하면서, '12개월 내 2천500억 원 조기상환'이라는 특약을 포함한 것으로 확인됐다. 메리츠증권, 메리츠화재, 메리츠캐피탈 등 3사는 홈플러스의 리파이낸싱 대출에 62개 점포를 담보로 설정하며, 연 8%의 금리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출 만기는 2027년 5월까지이며, 메리츠는 홈플러스가 1년 내 2천500억 원, 2년 내 6천억 원을 조기상환해야 한다는 조건을 제시했다. 특약이 지켜지지 않을 경우, 홈플러스 소유의 62개 점포를 처분해 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조항도 포함되어 있다.

홈플러스는 단기자금시장에서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를 발행하며 자금을 확보해왔으나, 최근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해 메리츠의 조기상환 특약을 이행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으로 해석된다.

메리츠 관계자는 조기상환 조건 미이행 시 곧바로 담보 처분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며, 채무자 측의 의사를 묻는 절차가 일반적으로 수반된다고 설명했다.

★ 네티즌 어워즈 투표하러 가기 ▶
★ 실시간 뉴스속보 - CBC뉴스 텔레그램 ▶
★ CBC뉴스 - gonewsi로 전 세계 타전 ▶

▮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