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욱 의원 발언 논란, 국민의힘 내부 갈등 심화...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발언에 대한 당내 징계 요구 목소리

2025-03-14     하영수 기자

[CBC뉴스]국민의힘 내에서 김상욱 의원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찬성 발언을 둘러싸고 내부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김 의원은 최근 당내 단체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윤 대통령의 탄핵에 찬성하는 입장을 밝혀 논란을 일으켰다. 이에 강민국 의원은 "이재명의 민주당과 민노총의 의견과 같이하는 이 발언에 대한 뜻을 말해달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김 의원의 발언은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윤 대통령 탄핵 기각 시 단식 투쟁을 하겠다'는 내용으로, 당내 여러 의원들의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강민국 의원은 "한 개인 의원의 발언으로 치부하기에는 너무 중대한 사안"이라며 당 지도부에 명확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다.

또한 조배숙 의원은 김 의원의 발언을 "건널 수 없는 강을 넘은 것 같다"며 당 차원의 결단을 촉구했고, 강승규 의원은 징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자신의 발언이 보수주의자로서의 신념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반박하며, "제 언행이 당의 이익에 반한다고 생각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당 지도부는 이 사안에 대해 공식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내부 분란이 확산되는 것을 경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김 의원 발언에 대해 "저도 포기했다. 그 친구에게 관심이 없다"고 언급하며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다. 이번 논란은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당내 갈등을 더욱 부추길 가능성이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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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