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당내 3선들과 오찬 간담회…"정치·경제 불안 해소 위해 민주당 단결 필요"

2025-03-14     하영수 기자

[CBC뉴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당내 3선 의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민주당의 단결과 통합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와 이후 조기 대선 정국 가능성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이 대표는 "국민의 정치적·경제적 불안감을 해소하려면 민주당이 내부적으로 단결하고 통합하는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고 조승래 수석대변인이 전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불안한 시국에서 국민을 안심시키기 위해 통합 메시지뿐만 아니라 민생경제 문제를 당이 유능하게 해결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또한, 참석자들은 윤 대통령 가족의 비위 의혹을 담은 백서 발간을 제안했으며, 이 대표는 이를 당 차원에서 진행하는 것이 좋겠다고 답했다.

이 대표는 전날 김부겸 전 국무총리,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 등 비명계 유력 인사들과 광화문 천막에서 '시국 간담회'를 가진 바 있으며, 당내 선수·계파별 모임을 주도하고 있다. 이는 윤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당의 전열을 정비해 '단일 대오'를 구축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당 관계자는 "탄핵 심판 선고가 예상보다 늦어지는 가운데 윤 대통령이 석방돼 국민의 불안감이 커졌다"며 "이를 불식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자 중지를 모으는 차원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간담회에서 만났던 이광재 전 사무총장과 별도로 회동하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쓴 '노무현이 만난 링컨' 책을 전달했다"며 링컨 리더십의 본받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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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