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틱톡 미국 운영의 핵심 파트너로 부상

2025-03-14     하영수 기자
틱톡

[CBC뉴스]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의 미국 내 운영을 지원할 유력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IT 전문 매체 디인포메이션은 오라클이 틱톡의 미국 법인 매각 과정에서 클라우드 기술 파트너로서 가장 강력한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고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틱톡의 모회사 바이트댄스는 다른 클라우드 제공업체보다 오라클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라클은 2022년부터 틱톡의 미국 사용자 데이터를 서버에 저장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틱톡 매각 작업과 관련해 오라클의 역할을 지지하고 있어 그 가능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오라클은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다음날인 1월 21일 오픈AI 및 일본 소프트뱅크와 함께 미국 내 데이터 센터 설립을 위한 합작회사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향후 4년간 최대 5천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바이트댄스는 틱톡 운영에 계속해서 직접 관여하길 원하고 있으며, 오라클이 파트너 역할을 맡게 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해졌다. 그러나 '틱톡금지법'이 틱톡의 미국 법인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을 경우 새로운 서비스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있어, 오라클이 파트너사로 참여하더라도 바이트댄스가 계속해서 운영을 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우리는 4개의 그룹과 협상하고 있으며, 많은 이들이 틱톡을 원한다"고 말하며 매각 과정이 활발히 진행 중임을 밝혔다. 틱톡 사업권 인수전에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구단주였던 부동산 재벌 프랭크 맥코트가 이끄는 컨소시엄 등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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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