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SK이노베이션 신용등급 'Ba1'으로 하향 조정

2025-03-15     하영수 기자
SK이노베이션

[CBC뉴스] 무디스가 14일(현지시간) SK이노베이션에 대한 신용 등급을 투자적격등급인 'Baa3'에서 투자부적격등급인 'Ba1'으로 하향 조정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SK이노베이션과 SK지오센트릭에 대해 Ba1 기업신용등급을 부여하고 기존의 Baa3 발행자 등급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는 SK이노베이션이 보증하는 SK온 미국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SKBA)의 2026년 만기 무담보 선순위 채권 등급도 Baa3에서 Ba1으로 하향 조정된 것과 같은 맥락이다. 무디스는 이들 3곳에 대한 '부정적' 전망도 유지했다.

무디스는 이번 등급 조정이 SK이노베이션의 높은 부채 부담이 향후 1~2년 동안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터리 부문의 지속적인 부진과 높은 부채 부담이 그 배경이다. SK지오센트릭에 대한 조치 역시 SK이노베이션과의 긴밀한 신용 관계를 고려한 결과라고 덧붙였다.

반면, 국민은행이 보증하는 SKBA의 2027년 만기 채권에 대한 Aa3 등급은 유지됐다. 이는 SKBA의 특정 채권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임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신용등급 하락이 SK온 증설 및 투자에 따른 일시적 영향이라고 설명하며, 올해는 시설투자 축소와 SK온 수익성 개선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계획된 외화사채 조달이 없어 신용등급 하락의 영향은 제한적이지만,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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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