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600선 돌파 시도…삼성전자 등 반도체주 강세 주도, HLB, 삼천당제약, 휴젤 등도 상승세

2025-03-17     하영수 기자
17일

[CBC뉴스] 17일 주식시장에서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2,600선 탈환을 시도하며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오전 9시 21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86포인트(1.2%) 상승한 2,597.22를 기록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들이 각각 1,969억 원과 345억 원을 순매수하면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2,288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4% 이상 오르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SK하이닉스와 한미반도체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의 개발자 회의 'GTC 2025'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기술주 중심의 뉴욕 증시의 호조와 함께 중국 경기 개선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대신증권의 이경민 연구원은 "오늘 발표될 중국의 소매판매와 산업생산 지표가 개선될 경우, 미국 외의 증시가 상대적으로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이러한 기대감은 코스피의 상승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한편, 금융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KB금융, 신한지주, 메리츠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등 주요 금융 종목들이 상승하고 있으며, 이는 전반적인 시장 분위기의 개선과 맞물려 투자자들의 매수세를 유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2.18포인트(0.3%) 오른 736.48을 기록하고 있으며, 개인 투자자들이 1,252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14억 원과 124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 중에서는 HLB, 삼천당제약, 휴젤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에코프로비엠, 에코프로 등 2차전지주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흐름은 코스닥 시장의 종목별 차별화된 움직임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반적으로,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장 초반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특히 반도체주와 금융주가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으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지속된다면 지수의 추가 상승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다만, 일부 종목에서의 차별화된 흐름과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은 여전히 시장의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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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