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초대형 컨테이너선 수주 신기록 달성
2025-03-17 하영수 기자
[CBC뉴스] 한화오션이 글로벌 해운사인 대만 에버그린으로부터 2만4천TEU급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하며 신기록을 세웠다. 이번 수주는 한화오션이 에버그린과 처음 맺은 계약으로, 이를 계기로 장기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선박에는 액화천연가스(LNG) 이중연료추진 엔진,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공기윤활시스템(ALS) 등 다양한 친환경 기술이 적용될 예정이다. 수주 금액은 총 2조3천286억 원으로, 한 척당 금액은 3천881억 원에 달해 초대형 컨테이너선 기준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한화오션은 중국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을 주도하는 가운데, 차별화된 설계 및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대형 계약을 성사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1만7천TEU급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 358척 중 한화오션은 단일조선소 기준 점유율 1위(72척)를 기록 중이다.
김희철 한화오션 대표이사는 "한화오션의 기술력을 믿고 발주해 준 선주사에 감사드린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초대형 컨테이너선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화오션은 글로벌 조선업계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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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