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에페 그랑프리에서 쾌거...송세라와 마세건, 동메달 획득
2025-03-17 하영수 기자
[CBC뉴스] 한국 펜싱 국가대표 송세라와 마세건이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국제 그랑프리 대회에서 각각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에페 부문에 출전한 송세라는 우크라이나의 안나 마크시멘코와 이탈리아의 줄리아 리치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이번 시즌 세 번째 국제대회 입상에 성공했다.
송세라는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주목받았으며, 현재 여자 에페 개인 세계랭킹에서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4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뛰어난 실력을 발휘한 그는 64강전에서 아나스타시야 루스타모바를 15-7로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으나, 줄리아 리치에게 6-7로 아쉽게 패배해 결승 진출에는 실패했다.
한편, 남자 에페 부문에서는 마세건이 일본의 야마다 마사루와 스위스의 이안 하우리에 이어 3위에 올랐다. 마세건은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한국 남자 에페 사상 첫 단체전 동메달을 이끌었던 멤버로, 이번 대회에서 개인전 첫 메달을 획득하며 국제 무대에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번 대회 여자부 결승에서는 17세의 안나 마크시멘코가 줄리아 리치를 12-11로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하며 주목받았다. 송세라와 마세건의 이번 성과는 한국 펜싱의 국제적 위상을 다시 한번 높이는 계기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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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