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금시세는? 미국 은행, 금 매입 증가로 금값 상승세 지속...온스당 3천달러 넘어

2025-03-17     하영수 기자
미

[CBC뉴스] 17일 금시세닷컴을 살펴보면 순금시세(24K, 3.75g)는 살 때 59만6000원 팔 때 52만5000원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을 높이며 금값이 사상 처음으로 온스당 3천 달러를 돌파했다. 1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미 동부시간 기준 오전 6시께 온스당 3천4.86달러에 거래되며 기록적인 수준을 기록했다. 이후 가격은 소폭 하락해 온스당 2천983.27달러에 거래됐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금 선물 가격 또한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온스당 3천1.10달러에 거래되며 처음으로 3천달러선을 넘어섰다. 이는 전날 오후에 금 선물 가격이 온스당 3천달러를 돌파한 데 이어 연속적인 강세를 보인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은 귀금속이 관세 부과 대상에 포함될 가능성을 높이며 미국 내 거래업자들이 금 수입량을 늘리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로 인해 금값은 지난해 27% 상승한 데 이어 올해 들어서도 약 14% 상승하며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삭소뱅크의 올리 한센 원자재 전략 책임자는 "금에 대한 투자는 증시 하락 및 경기둔화와 같은 현상과 연계되어 있다"고 설명하며 현재의 경제 상황이 금 투자에 유리하다고 평가했다. 또한, 각국 중앙은행들이 달러화 자산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금 매입을 늘리면서 금값 상승에 기여하고 있다.

골드코어의 데이비드 러셀 최고경영자는 "중앙은행들이 변동성이 큰 미국 달러화로부터 자산을 다변화하기 위해 금 매입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추세는 우크라이나 전쟁과 미중 갈등 격화로 인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금값이 온스당 3천100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며,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불확실성이 지속될 경우 금값이 온스당 3천300달러에 달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러시아 중앙은행 보유자산 동결 조치 이후 중앙은행들의 금 매입이 구조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관세 전쟁의 여파로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이 커진 상황에서 금값 강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금은 여전히 안전자산으로서의 매력을 유지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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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