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11주기 앞두고 유가족,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 촉구"
2025-03-18 하영수 기자
[CBC뉴스]세월호 참사 11주기를 앞두고 유가족과 관련 단체들이 서울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실 규명과 책임자 처벌, 생명안전기본법 제정을 강력히 촉구했다. 4·16 연대 및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진실을 찾고 책임을 묻는 길을 걷겠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유가족들은 이태원 참사, 오송 지하차도 참사, 아리셀 참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등 최근 반복되는 대형 참사에서 국가의 무책임을 지적하며, 안전할 권리와 생명·안전에 대한 국가의 책무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종기 협의회 운영위원장은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뤄져야만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며 지난 11년간의 싸움에도 불구하고 염원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음을 토로했다.
유가족과 단체들은 다음 달 12일 서울에서 '세월호 참사 11주기 기억 약속 시민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며, 이어 16일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세월호 참사 기억식'과 서울에서 '세월호 기억공간 시민 기억식'을 열 계획이다. 이들은 이러한 행사들을 통해 사회적 경각심을 일깨우고, 국가가 책임을 다할 것을 지속적으로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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