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중국 하버바이오메드와 라이선스 계약 해지

2025-03-18     하영수 기자
한올바이오파마[한올바이오파마

[CBC뉴스] 한올바이오파마는 중국 하버바이오메드와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HL161(바토클리맙)'의 라이선스 계약을 해지한다고 18일 발표했다. 이 계약은 2017년 체결된 것으로, 하버바이오메드는 대만, 홍콩, 마카오를 포함한 중화권에서 바토클리맙의 독점적 개발 및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었다.

바토클리맙은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항체신약으로, 성공적인 상업화를 위해서는 여러 적응증에 대한 임상시험을 통해 각 질환별 품목허가를 받는 것이 필수적이다. 그러나 하버바이오메드는 중증 근무력증에 대해서만 임상 3상을 완료했을 뿐, 갑상선안병증, 시신경척수염, 면역성혈소판감소증 등 다른 주요 적응증에 대해서는 임상 2상 이후 후속 임상시험을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고 한올바이오파마는 밝혔다.

이로 인해 한올바이오파마는 하버바이오메드가 계약상 의무인 '상업적으로 합리적인 노력'을 다하지 않았다고 판단, 올해 1월 26일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에 따라 뉴욕 국제상업회의소(ICC)를 통한 중재 절차가 시작됐다.

한올바이오파마 관계자는 "중재 과정에서 합의를 모색할 예정이지만,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중재 판정을 통해 바토클리맙의 사업권을 회수하고 새로운 파트너와 중화권 개발 및 상업화를 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중재와 무관하게 중증 근무력증에 대한 중국 내 신약 허가 심사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며, "미국과 일본에서 진행 중인 바토클리맙과 HL161ANS의 임상 연구도 차질 없이 계속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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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