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추천도서] 끊임없는 갈망과 상처, 인간관계의 뇌과학...'관계의 뇌과학'
관계의 뇌과학, 애착 경험과 정서적 상처가 성인의 인간관계에 미치는 영향 유년기의 트라우마가 뇌의 신경 회로와 생리적 변화를 초래하며 관계의 패턴에 영향을 미침
[CBC뉴스] '관계의 뇌과학'이라는 책이 최근 주목받고 있다. 이 책은 왜 우리가 끊임없이 타인을 갈망하면서도 동시에 관계에서 상처받고 외로움을 느끼는지를 뇌과학적으로 설명한다. 저자인 니콜 르페라는 미국의 심리학자로, 인간의 생애 초기 애착 경험과 정서적 상처가 뇌의 신경 회로와 신경전달 물질의 분비에 영향을 미치며, 이는 성인이 된 후의 인간관계에도 큰 영향을 준다고 주장한다.
르페라는 특히 유년기의 트라우마가 단순히 심리적 경험에 그치지 않고, 뇌의 편도체와 전두엽, 그리고 자율신경계에까지 흔적을 남긴다고 설명한다. 그는 "유년기의 트라우마는 뇌의 구조와 기능을 변화시키며, 이러한 변화는 성인이 된 후 인간관계에서 반복적인 패턴으로 나타난다"고 강조한다. 이는 결국 우리의 대인관계에서 왜 비슷한 문제들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지를 설명하는 중요한 단서가 된다.
책에서는 또한 인간의 뇌가 어떻게 감정과 관계를 처리하는지를 설명하며, 이는 우리의 관계 패턴을 이해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뇌는 우리가 경험한 모든 것을 저장하고 처리하는데, 특히 강렬한 감정이나 상처는 더 깊이 각인된다"며 "이러한 과정이 성인이 된 후 우리의 관계 방식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르페라는 덧붙인다.
이러한 관점에서 보면, 관계에서의 문제는 단순히 개인의 성격이나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뇌의 구조와 기능에 깊이 뿌리내린 것일 수 있다. 따라서 관계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뇌가 어떻게 작동하는지를 이해하고, 이를 바탕으로 관계를 재구성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결국, '관계의 뇌과학'은 인간관계를 보다 깊이 이해하고, 개선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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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