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중앙은행 "기준금리 연 21%로 유지"

2025-03-22     하영수 기자
러시아

[CBC뉴스] 러시아 중앙은행은 기준금리를 연 21%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10월 이후 기준금리는 세 차례 연속 동결되어 2000년대 초반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중앙은행은 현재까지의 통화 긴축 조건이 내년도 물가상승률을 목표치로 회복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하면서도,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경우 기준금리 추가 인상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연간 물가상승률은 10.2%로, 목표치인 4%를 크게 웃돌고 있다.

중앙은행은 경제 과열, 높은 기대 인플레이션, 그리고 제재로 인한 무역 조건 악화 등을 주요 인플레이션 위험 요소로 지적했다. 다만, 러시아와 미국 간 우크라이나 문제 협상이 시작되면서 루블화가 강세를 보였고, 이는 2~3월 물가 상승을 부분적으로 억제한 것으로 평가했다. 지정학적 긴장이 완화되면 인플레이션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중앙은행은 다음 달 25일 금리 관련 이사회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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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