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 머신' 조지 포먼, 별세…향년 76세
2025-03-22 하영수 기자
[CBC뉴스] 미국의 전설적인 복서 조지 포먼이 7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미국 매체 TMZ는 포먼의 유족 성명을 인용해 그가 가족들에 둘러싸여 평화롭게 눈을 감았다고 보도했다. 포먼은 1968년 멕시코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후 1973년 세계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며 40연승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그러나 이듬해 무함마드 알리와의 '정글의 대소동' 경기에서 패배하며 챔피언 벨트를 내주었다.
포먼은 10년의 은퇴 생활 후 1987년 복귀, 1994년에는 45세의 나이로 다시 헤비급 챔피언에 올라 역대 최고령 챔피언으로 기록됐다. 그의 통산 성적은 81전 76승(68KO) 5패다. 복싱 외에도 포먼은 목사로 활동하며 청소년 센터를 운영했고, 자신의 이름을 딴 '조지 포먼 그릴'을 출시해 사업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뒀다.
포먼의 가족은 그를 "인도주의자이자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세계 챔피언"으로 기억하며, 그가 평생 동안 선의와 규율을 지키며 싸웠다고 회상했다. 빈곤한 가정에서 자라면서도 복싱을 통해 세계 정상에 오른 그의 삶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포먼은 성공학 강사, 복싱 해설위원, 목회자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평온한 노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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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