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어, 오징어, 갈치 등 대중성 어종의 생산량 급감

2025-03-24     하영수 기자

 

[CBC뉴스]지난달 우리 국민의 밥상에서 빠지지 않는 대중성 어종인 고등어, 오징어, 갈치의 생산량이 크게 줄어들면서 수산물 물가가 급등하고 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수산업관측센터에 따르면, 지난달 고등어 생산량은 5,608톤으로 전달보다 무려 72.5% 감소했다. 이는 작년과 평년 대비 각각 38.1%, 10.9% 줄어든 수치다.

센터 관계자는 고등어 생산량 감소의 원인으로 어황이 좋지 않은 점과 기상 악화로 인한 조업 일수 감소를 지목했다. 이로 인해 고등어 산지 가격은 ㎏당 5,937원으로 전달보다 28.4% 올랐으며, 소비자 가격은 ㎏당 13,620원으로 작년 대비 23.3% 상승했다.

갈치의 경우도 상황은 비슷하다. 지난달 갈치 생산량은 917톤으로 전달 대비 80% 감소했다. 갈치 산지 가격은 ㎏당 20,420원으로 32.7% 상승했으며, 소비자 가격도 9.0% 올랐다. 오징어 역시 생산량이 전달보다 91% 감소한 194톤에 그쳤으며, 이에 따라 산지 가격과 소비자 가격 모두 급등했다.

해양수산부는 이번 대중성 어종 생산량 감소가 기상 악화와 기후변화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해수부 관계자는 기상이 좋지 않아 조업일이 크게 줄어든 점과 고수온 현상으로 인한 어장의 이동 및 밀도 감소가 생산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해수부는 이달 들어 어황이 개선되고 있어 생산량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비축 물량을 풀고 할인 행사를 통해 수산물 물가를 안정시킬 계획이다. 해수부는 지난 19일부터 수산인의 날을 기념해 수산물 할인 행사를 시작했으며, 오는 26일부터는 수산물 구매 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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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