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의성산불 동쪽 청송군도 '긴장고조...확산위기

2025-03-25     하영수 기자
산림

[CBC뉴스]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안동까지 확산되면서 인근 지역에 비상이 걸렸다. 산불은 24일 오후 의성군 점곡면에서 시작되어 인접한 안동시 길안면 현하리 야산으로 번졌다. 바람의 방향에 따라 진화가 어려워지면서 청송군까지도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산림당국은 산불이 확산되자 현하리 마을 주민들에게 길안초등학교와 길안중학교로 대피하라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산불은 안동으로 확산하기 전, 의성군 점곡면 야산에서 약 6m 높이의 불기둥을 만들며 능선을 태웠다. 길안면은 산악지대로 직접적인 진화가 어려운 상황이다.

(의성=연합뉴스)

산불 영향 구역은 현재 약 8,490ha로 추정되며, 총 164km의 화선 중 97.6km가 진화 완료됐다. 진화율은 60%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서풍 3.1㎧의 바람과 23.3도의 기온, 21%의 습도를 기록하고 있다.

청송군 역시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으며, 대부분의 직원이 비상근무에 돌입한 상태다. 특히 불이 번진 안동시 길안면과 인접한 파천면에서는 면 직원과 산림진화대원들이 순찰을 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군 당국은 날이 밝는 대로 드론을 띄워 산불 진행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주민 대피 등 비상 상황에 대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의성 산불이 서풍을 타고 동쪽으로 향하고 있어 걱정이 크다"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확산 방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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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