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일정] 김해시, 30일 '아우름길 걷기축제'...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받은 화포천에서
[CBC뉴스] 경남 김해시가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받은 화포천에서 '제17회 화포천 아우름길 걷기축제'를 오는 30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시민들에게 걷기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화포천 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화포천 아우름길 걷기축제는 화포천체육공원을 시작으로 화포천습지 벚꽃길, 생태학습관, 큰기러기교, 버드나무길을 지나 다시 화포천체육공원으로 돌아오는 총 5km의 코스로 구성된다. 이 코스는 화포천 습지의 경관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걷기 좋은 길로 유명하다.
축제 당일 행사장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전통 떡메치기, 가훈쓰기, 염색체험,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지역 농산물 판매장도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마술쇼와 댄스공연, 가수 축하공연이 예정되어 있어 가족 단위 나들이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대형 놀이시설도 설치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하는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된다.
화포천습지는 국내 최대의 하천형 배후습지로, 멸종위기 야생동물 24종을 포함한 800여 종의 다양한 야생생물이 서식하는 생태적으로 중요한 지역이다. 환경부는 이곳의 높은 생태적 가치를 인정하여 2017년 11월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했다. 더불어, 최근 스위스 글랑에서 열린 제64차 람사르협약 상임위원회에서는 김해시의 화포천 습지 관리 노력을 인정하여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걷기축제를 통해 많은 시민들이 화포천 습지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그 가치를 깨닫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보존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축제를 통해 화포천 습지의 중요성과 보존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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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