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강동구 명일동 싱크홀 전조 증상 주장 나와

2025-03-26     하영수 기자
서울

[CBC뉴스]서울 강동구 명일동에서 발생한 대형 싱크홀로 인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숨진 채 발견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사고 당일 오전 11시 22분경 싱크홀 중심에서 50m 떨어진 지점에서 오토바이 운전자 박모(34) 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헬멧과 바이크 장화를 착용한 상태로 발견됐다.

이번 사고는 인근 지하철 9호선 공사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싱크홀이 발생한 도로는 지하철 터널 굴착 공사가 진행 중인 곳으로, 사고 당시 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던 직원들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전 작업자들은 지하수 유출과 위험성을 건설업체에 보고했으나,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싱크홀 발생 지점 인근 주유소에서도 바닥 균열이 발생했다는 민원이 접수됐으며, 이는 사고의 전조 증상일 수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사고 당일 오전 강동구청에 주유소 주변 배수로 파손 민원이 접수되어, 오후에 현장조사와 보수공사가 진행됐다.

소방 관계자는 물과 토사가 엉켜 구조 작업이 어려웠으며, 배수 작업과 중장비를 동원한 구역별 작업을 통해 시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사고로 인해 지하철 공사와 관련한 안전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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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