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경북 영양군서 불에 탄 시신 4구 발견

2025-03-26     하영수 기자
주왕산국립공원

[CBC뉴스]경북 영양군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로 인해 충격적인 참사가 벌어졌다. 25일 오후 11시 11분경, 영양군 석보면 포산리에서 불에 탄 시신 3구가 발견됐으며, 이보다 앞선 오후 11시경에는 석보면 화매리에서 또 다른 시신 1구가 확인됐다. 현재 경찰은 발견된 시신 4구의 신원을 확인 중이다.

영양군 관계자는 "석보면에 산불이 급속히 번지며 손쓸 틈도 없이 상황이 악화됐다"며 "다수의 인원이 고립된 채 탈출하지 못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이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산불로 인해 영양군에서는 약 1천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다.

군 당국은 이날 오후 6시 47분경, 석보면 주민들에게 영양읍 군민회관으로 대피하라는 명령을 발령한 바 있다. 산불로 인해 인명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군과 소방 당국은 산불 진화와 추가 인명 구조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참사로 인해 지역 사회는 큰 충격에 빠졌으며, 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원인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경북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북부권역을 강타하면서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25일 산림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54분경 경북 안동시 임하면 신덕리의 한 주택 마당에서 70대 여성 A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A씨의 가족은 그를 대피시키기 위해 집을 찾았다가 마당에서 쓰러져 있는 A씨를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산불 연기 흡입으로 인한 질식사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7시께 경북 청송군 청송읍 외곽 도로에서 B씨(65)가 사망한 채 행인에게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산불 대피 명령에 따라 자가용을 이용해 대피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산림당국은 현재 산불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추가적인 인명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대피령을 내리고 주민 안전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산불로 인한 피해 상황이 계속해서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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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