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15명 사망' 괴물산불 피해범위 넓히는 데 재난당국은 미숙대처…혼란스런 재난문자·'뒷북'

2025-03-26     하영수 기자
밤에도

[CBC뉴스]경남 산청에서 발생한 산불이 엿새째 이어지며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26일 오전 5시 기준으로 산청·하동 산불 진화율은 80%로 전날보다 감소한 상황이다. 이는 전날 오후 6시 기준 87%였던 진화율보다 떨어진 수치다. 밤새 진화대원들이 장비를 활용해 민가로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불길을 잡는 데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인명·시설·문화유산 등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당국의 대처 미숙이 도마에 오르고 있다.체계 없는 혼란스런 재난문자와 '뒷북 대응' 등으로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 사망 피해자 상당수는 갑작스런 대피를 시도하다가 차 안이나 도로 등에서 숨졌다.

영덕까지

현재 산불 영향 구역은 1,685헥타르로 확대됐으며, 인명 피해도 증가했다. 기존의 사망자 4명, 중상자 5명, 경상자 3명에서 경상자 2명이 추가로 늘어나 총 14명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림청 관계자는 경상자가 늘어난 정확한 이유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산불 현장에는 초속 0.5미터 안팎의 약한 바람이 불고 있으며, 전체 화선은 약 63킬로미터로 남은 길이는 12.5킬로미터다. 산림당국은 이날 오전 일출 직후부터 헬기 30대를 투입해 공중에서의 진화 작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조치가 산불 진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산불 진압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당국은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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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