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로 서산영덕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 일부 구간 통제…불길 속에 멈춘 도로와 복구 중인 고속도로 37시간 이상 이어지고 있다
[CBC뉴스] 경상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로 인해 서산영덕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의 일부 구간이 사흘째 통제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27일 오전 8시 기준으로 서산영덕고속도로의 동상주 나들목(IC)에서 영덕 IC 구간(105㎞)이 양방향으로 전면 차단됐다고 발표했다. 이 통제는 지난 25일 오후 6시 38분부터 시작되어 37시간 이상 이어지고 있다.
중앙고속도로의 의성 IC에서 예천 IC 구간(51㎞)도 같은 날 오후 11시 10분부터 차량 통행이 금지됐으며, 이 통제는 31시간 이상 지속되고 있다. 도로공사는 산불 진행 상황에 따라 차단 구간이 변동될 수 있어, 운전자들에게 교통 속보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이번 산불로 인해 청송휴게소와 점곡임시휴게소의 일부 시설이 화재 피해를 입었다. 또한, 청송과 군위 지역에서는 광케이블이 소실되어 서산영덕고속도로와 중앙고속도로의 감시 카메라 29기가 일시적으로 작동하지 않았다. 도로공사는 현재 긴급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상당 부분 기능이 회복됐다고 전했다.
한편, 산불로 인해 열차 운행에 영향을 받았던 중앙선(영주∼안동∼영천)과 동해선(동해∼포항)은 현재 정상 운행 중이다. 열차 운행 정보는 코레일톡 앱, 코레일 홈페이지, 철도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이번 산불을 계기로 자연재해에 준하는 수준으로 산불 대응 체계를 정비하고, 선로 근처의 CCTV를 통한 모니터링을 강화해 열차 운행의 안전을 확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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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