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산불로 주민들 힘겨운 나날…대피 생활 지속, 경북 북동부 지역으로 확산된 산불로 주민들 일상생활 위기, 산불 피해 지역 정전·단수 등 생활 불편 가중 견디기 어려운 힘든 시간들 귀가도 못하고 발동동

2025-03-27     하영수 기자

[CBC뉴스] 산불이 엿새째 경북 북동부 지역으로 확산되면서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집과 생활 터전을 잃은 주민들은 장기간 대피소 생활을 이어가고 있으며, 불길이 닥칠까 노심초사하는 주민들도 불안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산불로 인한 짙은 연무와 단전·단수, 교통 통제는 주민들의 일상생활을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안동 지역에서는 산불로 인해 가압장에 전기 공급이 끊기면서 일직면, 남선면 등 일부 지역에서 이틀째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비상 급수와 병물 지원이 이뤄지고 있지만, 일상생활을 지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또한, 일직면과 남선면 등 일부 지역은 정전 피해를 겪고 있으며, 복구 작업이 진행 중이다.

영덕에서는 산불이 청송군에서 넘어와 강풍을 타고 해안까지 휩쓸면서 단전과 단수가 발생했다. 지품 정수장이 불에 타고 영덕 정수장의 전기가 끊기면서 수돗물 공급이 중단된 상태다. 통신마저 두절되는 상황이 반복되면서 주민들은 불편을 겪고 있다.

도로 통제와 해제가 반복되면서 이동도 여의치 않다. 여러 고속도로와 국도, 지방도가 통제됐다가 통행이 재개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산불 피해 주민들은 생활의 전부를 잃고 불편한 대피소 생활을 계속하면서 힘겨워하고 있다. 대피 인원은 3만3천여 명에 달하며, 이 중 1만5천400여 명은 아직 귀가하지 못하고 있다.

주택과 공장 등 건축물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민들은 언제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지 막막해하고 있다. 산불 발생 이후 6일째로 접어들면서 대피소 생활에 지친 이재민들을 위한 임시 주거시설 확보도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시민들은 연일 재난 문자에 긴장 속에서 생활하고 있으며, 짙어진 연무와 미세먼지로 인해 일상생활에 큰 제약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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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