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혹한 산불의 비극, 또 한 명의 산불감시원 희생…산불 감시 임무 중 실종됐던 산불감시원 사망 확인, 화마와 사투 고귀한 희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25-03-27 하영수 기자
[CBC뉴스] 경북 영덕군에서 산불 감시 임무를 수행하던 중 실종됐던 산불감시원이 숨진 채 발견되면서 산불의 참혹한 현실이 다시금 드러났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11시 50분 경북 영덕군 영덕읍 매정리의 한 차량에서 산불감시원 A씨(69)가 불에 타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A씨는 지난 25일 영덕으로 번진 산불 진화 현장에 투입됐고, 그날 저녁 귀가 중 불길에 휩싸인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들은 A씨가 귀가하지 않자 경찰에 실종 신고를 했다. 경찰은 "산불 진화 작업 후 귀가하던 중 도로에서 불길에 휩싸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며,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이번 사건으로 인해 의성 대형 산불로 인한 사망자는 전날 진화 작업 중 헬기 추락 사고로 숨진 고 박현우 기장을 포함해 총 23명으로 늘어났다. 이는 산불 진화 작업의 위험성과 이에 따른 인명 피해의 심각성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로, 산불 예방과 진화 작업의 안전성 강화가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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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