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연기 속 여전한 불법 소각, 인식 개선 시급…고령화된 농민들의 각 행위로 인한 산불 위험 증가, 현수막에는 산불조심 그러나 사과도 타고 가중되는 발화점들

2025-03-27     하영수 기자

[CBC뉴스] 경북 의성군을 비롯한 경북 북동부 지역이 산불로 인해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 일부 주민들이 여전히 불법 소각을 이어가고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산불 연기가 자욱한 상황에서도 농민들은 불법으로 폐기물을 태우며 농사일을 이어가고 있어 산불 위험이 계속되고 있다.

26일 경북 의성군 단촌면에서는 한 주민이 불에 탄 가재도구와 폐기물을 태우는 모습이 목격됐다. 불법 소각은 봄철 산불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지만, 농민들은 생계를 위한 농사일에 쫓겨 이를 개의치 않는 모습이다. 특히 고령화된 농민들은 소각 행위 후 대처가 미흡한 경우가 많아 산불 위험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 농민들의 인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한다. 김성용 국립경국대 산림과학과 교수는 "농민들이 자신이 산불을 낼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며 인식 개선의 중요성을 지적했다. 산림청의 분석에 따르면, 연평균 산불 발생 건수 중 봄철에 집중된 비율이 56%에 달해 봄철 소각 행위가 산불로 번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러한 상황에서 정부와 지자체는 주민들에게 '영농부산물 소각금지'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하며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또한, 농촌 고령화 문제와 함께 불법 소각을 줄이기 위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 주민들은 폐기물을 모아 돈을 받고 파는 등의 방법을 통해 소각 행위를 줄일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다.

산불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인식 개선이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속적인 교육과 캠페인을 통해 불법 소각의 위험성을 알리고, 안전한 폐기물 처리 방법을 제시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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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