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보아오포럼 막내려…트럼프 관세 공격 극복 등 논의

2025-03-29     하영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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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C뉴스] 중국 하이난성 보아오에서 열린 '아시아의 다보스포럼'이라 불리는 보아오포럼이 나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하며 28일 막을 내렸다. 이번 포럼은 '변화하는 세계 속에서 아시아의 미래를 창조하자'라는 주제로 개최됐으며, 약 60개국에서 전·현직 정치 지도자와 고위 관료, 국제 기구 책임자 등 1,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 인사로는 보아오포럼 이사장인 반기문 전 유엔 총장 등이 참석했다.

포럼의 사무총장인 장쥔은 폐막 기자회견에서 이번 행사가 아시아와 세계가 직면한 주요 도전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이루어졌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한 단결과 협력을 통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확고히 했다고 밝혔다.

포럼에서는 세계 경제, 과학·기술 혁신, 사회 발전, 국제 협력이라는 4개의 대주제를 중심으로 40여 개의 분과 포럼과 100여 개의 발표회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빠르게 변하는 세계에서 신뢰 구축과 협력 촉진, 포용적 개발을 위한 세계화 재균형,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의 가속화, AI 적용 및 거버넌스 강화 등의 의제를 논의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공격을 극복하기 위한 논의가 이루어졌으며, 아시아가 더 많은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고 미국 의존도를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올해 행사에서는 '저탄소 회의 개최'를 통해 '탄소 중립' 목표를 달성했다고 주최 측은 강조했다.

중국은 보아오포럼을 통해 대외 개방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딩쉐샹 국무원 부총리는 개막식 기조연설에서 외국 기업의 아시아 투자를 촉구하며, "외부 환경이 어떻게 변하든 중국은 세계에 더 크게 문을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포럼 폐막일에 글로벌 CEO들과 만나 대외 개방을 확대할 것을 다시 한번 천명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 등 글로벌 기업 CEO 40여 명이 이에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중국 정부가 국제 여론을 형성하는 장으로 활용되며, 아시아의 미래를 향한 발걸음을 더욱 힘차게 내딛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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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