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대표팀,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 경질…월드컵 예선 부진 영향

2025-03-29     하영수 기자

[CBC뉴스] 브라질 축구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의 부진 끝에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을 경질했다. 브라질축구협회(CBF)는 29일 공식 발표를 통해 도리바우 주니오르 감독이 더 이상 대표팀을 이끌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는 도리바우 감독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앞으로 그의 경력에 성공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후임 감독을 찾기 위한 노력을 시작할 예정이다.

브라질은 월드컵 최다 우승국(5회)이라는 명성에도 불구하고 최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8강 탈락 이후 치치 감독이 물러난 뒤 라몬 메네제스와 페르난두 디니스가 감독대행을 맡아왔다. 도리바우 주니오르는 2024년 1월부터 대표팀을 이끌었으나, 그의 지휘 아래 브라질은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에서 2승 1무 3패로 6위에 머물러 있었다.

도리바우 주니오르는 플루미넨시, 팔메이라스, 산투스, 플라멩구 등 브라질의 명문 클럽을 이끌며 많은 성과를 올린 지도자다. 2022년 플라멩구를 이끌고 브라질축구협회컵과 코파 리베르타도레스에서 우승했으며, 2023년에는 상파울루를 브라질축구협회컵 정상에 올려놓았다. 그러나 국가대표팀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다.

브라질은 지난해 코파 아메리카 8강에서 우루과이에 승부차기로 패했고,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도 6승 3무 5패로 남미 10개국 중 4위에 머물고 있다. 특히 최근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1-4로 대패한 것이 결정적이었다. 아르헨티나는 이 승리로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며 브라질과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다.

브라질은 이제 에콰도르와 파라과이와의 월드컵 예선을 앞두고 있으며, 후임 감독 선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협회는 앞서 카를로 안첼로티 레알 마드리드 감독을 영입하려 했으나, 그가 소속팀과 계약을 연장하면서 계획을 변경해야 했다. 브라질 축구는 새로운 감독과 함께 예선에서 반전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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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