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양키스 1회 첫 3구에 3홈런 '실화냐'…MLB 투구 수 전산화 이후 첫 기록

2025-03-30     하영수 기자
홈런

[CBC뉴스] 뉴욕 양키스가 역사적인 홈런 기록을 세우며 밀워키 브루어스를 상대로 20-9 대승을 거뒀다. 30일(한국시간)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서 양키스는 1회말 시작과 동시에 첫 세 타자가 모두 초구에 홈런을 쳐냈다. 이는 1988년 메이저리그 투구 수 전산화 이후 처음 있는 일로, MLB닷컴에 따르면 1회 첫 공 3개에 홈런 3개가 나온 것은 이번이 최초다.

이날 양키스는 총 9개의 홈런을 기록했으며, 이는 양키스 구단 역사상 한 경기 최다 홈런 기록이다. 또한 메이저리그 전체에서도 1987년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볼티모어 오리올스를 상대로 세운 10홈런 기록에 이어 공동 2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경기 초반부터 양키스는 불꽃 같은 공격력을 선보였다. 지난해까지 양키스에서 활약하다가 밀워키로 이적한 네스토르 코르테스는 전 동료들에게 연속으로 홈런을 허용했다. 첫 타자 폴 골드슈미트, 2번 코디 벨린저, 3번 에런 저지가 모두 초구에 홈런을 기록하며 '1회 첫 3구, 3홈런'이라는 진귀한 장면을 연출했다.

에런 저지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우리는 코르테스가 공격적인 투구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우리도 공격적으로 나섰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코디 벨린저는 양키스 이적 후 첫 홈런을 치며 "정말 멋진 순간이었다. 저지가 홈런을 친 뒤 우리는 '3구 3홈런이 최초인가' 궁금해했다"며 기쁨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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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하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