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추천도서] 영국 베스트셀러 작가 샐리 페이지의 소설, '이야기를 지키는 여자'...평범한 사람들의 특별한 이야기

영국서 50만권

2025-03-30     한종구 기자

[CBC뉴스]영국의 베스트셀러 작가 샐리 페이지가 한국 독자들과 만나고 있다. 그녀의 소설 '이야기를 지키는 여자'가 국내에 번역 출간되면서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책은 평범한 청소 도우미가 사람들의 이야기를 수집하는 과정을 통해 삶의 의미를 되새기게 한다.

샐리 페이지는 연합뉴스와의 화상 인터뷰에서 "누구에게나 자기 이야기가 있고, 겉보기에는 평범할지라도 놀라운 이야기를 가진 사람들이 있다"고 말했다. 소설의 주인공인 재니스는 청소 도우미라는 직업을 통해 여러 사람을 만나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는 특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 페이지는 "재니스는 이야기를 찾고 듣는 데 아주 적절한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이야기를 지키는 여자'는 단순한 소설 이상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야기 속에 등장하는 다양한 에피소드들은 실제 이야기들에 기반을 두고 있다. 작가는 "평범하게 보이는 사람들이 사실 범상치 않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는 것, 그게 이 소설 속에 담긴 여러 이야기의 공통점인 것 같다"고 말했다.

페이지는 대학에서 역사를 전공하고 광고업계에서 일했으며, 플로리스트로 활동하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러한 경험들이 그녀의 작품에 큰 영향을 미쳤다. "저는 작가가 되기 전 여러 직업을 가졌고 여러 사람과 만나왔는데, 평범하게 수다를 떨다가 상대에게서 갑자기 놀라운 이야기를 듣는 경험이 많았다"고 그녀는 회상했다.

'이야기를 지키는 여자'는 출판 초기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샐리 페이지는 "이 소설은 '평범해도 괜찮다'고 말하는데, 그 점이 독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전했다. 한 독자는 그녀에게 "자존감이 낮았는데 재니스를 만나 위로받았다"는 이메일을 보내기도 했다.

한국에 작품이 소개되는 것에 대해 페이지는 "정말 기쁘고, 영광입니다. 한국 독자들이 제 이야기를 즐겁게 읽고 이야기에서 울림을 느꼈으면 하는 바람이에요"라고 전했다. 그녀의 작품은 독자들에게 단순한 읽을거리를 넘어 삶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다. 페이지는 독자들에게 이야기의 힘과 사람의 이야기가 주는 깊은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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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BC뉴스ㅣCBCNEWS 한종구 기자